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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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크리스마스는 커플(?) 들에게 큰 의미가 있지만.. 독일과 유럽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고 큰 휴일이다. 엊그제 교장선생님이 작업실마다 다니면서 크리마스 달력을 가져다 주셨다.. ㅋ Adventskalender라고 부르는데 일종의 달력인데.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제작된것이다. ㅎ 12월 1일부터 사진에 보이는 숫자 순서대로 개봉을 하게 되는데. 보통 안에는 초콜렛이나 젤리같은게 들어있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하나씩 개봉하는 재미로 쓰는듯.. ^^; 거의 모든 독일사람들이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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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온 2대를 이베이에서 새로 구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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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도네온 구입에 도가 튼거 같다..ㅎㅎ 이베이에서 매일같이 잠복하다가 구입한 반도네온들. 1. 알프레드 반트의 100음 반도네온. 이 반도네온은 제작된지 100년이 넘었다. 아마도 1890-1900년대 초에 제작된듯. 굉장히 희귀한 반도네온이고 라인지방 키 배열로 되어있다. 알류미늄 리드플레이트. 옥타브 조율. 2chörig악기. 독일 이베이에서 접전끝에(?) 230유로에 낙찰받음 ㅎㅎ 2. AA 에서 제작된 144음 독일 통일방식 반도네온. 이건 상태가 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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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 모델 제작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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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작업한 내용. 모서리쪽에 붙일 무늬목을 재단해서 잘랐다. 무늬목은 배나무 무니목. 반도네온 외관에 많이 쓰였다. (반도네온 외관 – 주로 배나무 무늬목에 검은색 바이쩬 칠 Beizen) 약간 크게 붙이고 튀어나온 부분을 수술용 칼로 조심스럽게 자른다. 자를때 나무결을 신경쓰면서 잘라야 한다. 반대의 결로 자를경우 나무가 많이 뜯기는 현상이 있음. 깨끗하게 잘라진 모습. 디테일.. 사진 뒤에 마리아가 공구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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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 모델 제작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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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동안 했던 작업들. 모서리 부위에 남아있는 접착제를 끌로 제거했다. 일단 이렇게 보면 약간 허접해 보이네..;; 칠하면 어떨지. 장식이 너무 많은듯..;;ㅎ 베이스쪽 뚜껑의 크기를 재단해야한다. 베이스쪽 뚜껑을 받쳐주는 나무 (단풍나무) 4개로 모서리에 붙여야 한다. 나중에 붙일 무늬목과 베이스 뚜껑과의 높이를 감안해서 4개의 나무토막의 높이를 조절해야한다. 네 모서리에 접착중. 베이스 뚜껑은 그라나딜이라는 원목이다. 흑단처럼 아주 단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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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 모델 제작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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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월 21일) 작업한 내용. 앞으로는 그때그때 밀리지 말고 써야겠다는 다짐으로 올려본다.ㅎ 어제 베이스쪽 장식을 하다가 말았는데. 베이스쪽은 동으로된 선을 이용하기로 했다. 굵기가 0.9미리 정도인데.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작업하기 위해서 망치로 두들겨서 0.3-0.4미리 정도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작업할때 1미리짜리 날이 부러졌었고.. 특히 크기가 안맞아서. 완전 수작업으로 한번 해보기 위해서 시도해 보았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두개의 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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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 모델 제작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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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쪽에 이제 Neusilber 로 된 선을 박아 넣어야 한다. 보통 반도네온에 쓰이는 방식과 똑같다. 일단 테스트를 해본다. 일자로 반듯이 가기가 약간 어렵다. 연필로 선을 미리 그어놓았다. 긴 작대기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라우터가 일자로 움직이게 펜스를 만들었다. 의도한대로 잘 파여졌다. 살짝 삐뚤어지긴 했는데 멀리서 보면 모른다.ㅎㅎㅎ 처음하는 작업이라 실수가 좀 있다. 구멍을 다 파고 자개를 넣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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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 모델 제작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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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온 수리때문에 밀려있던 비너 모델을 제작했다.   아래는 학교 전시용으로 만드는 비너 모델.. 지민이가 작업했다. 내가 만드는 비너모델은 반도네온 제작을 위한 실험용 같은거라.ㅎ 여러가지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기로 했다 . 먼저 몸통쪽 앞에 자개를 박기로 했다. 자개 모양을 어떤식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자개가 마침 동그란 모양이라서. 내 별자리를 (전갈자리) 박아 넣기로 했다.   먼저 자개에 바이쩬이 침투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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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전시된 쿠소로 반도네온을 열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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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계단에는 악기와 재료들을 전시 해놓은 유리로 된 장식장이 있는데. 그곳에 뭔가 희한하게 생긴 반도네온이 있길래 우베에게 물어봤더니. 쿠소로 반도네온이라고 했다. 저번에 드레스덴에 갔을때 봤던것보다 작길래. 궁금하기도 해서 우베에게 부탁해서 꺼내서 살펴보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장식장 안에 들어가 있다…먼지가 많이 쌓여있음..ㅜ 악기는 원래 클링엔탈 악기 박물관꺼 인데.. 학교에 전시되어 있다. 위에껄 꺼내와서 작업장에서 요리조리 뜯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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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링엔탈 악기 제작학교 개방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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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한번 있는 Tag der offenen Tür의 날이다. 주로 제작학교 학생들은 과 별로 합주를 해서 연주를 보여준다. 나는 이번엔 특별히 한국 음식을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판매(?) 할 예정이었다. 행사는 토요일 9시 부터 16시 까지인데. 중간중간 이렇게 프로그램을 짜서 학교 곳곳에서 연주를 한다. 이건 전날 금요일에 만든 메뉴판… ㅎㅎㅎ 불고기, 김밥, 만두를 한 메뉴로 통합해서 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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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 반도네온 박물관을 견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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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니 눈이 본격적으로 온다..ㅜㅜ 아마 11월 초에 이론주간 이었을거다. Instrumentenkunde (악기학)이라는 과목을 배우는데 아코디언, 하모니카, 반도네온의 역사를 배우면서 마지막 시간에 다같이 박물관을 가기로 선생님이 우베와 약속을 했었다. 이곳엔 박물관이 두곳이 있는데. 하나는 클링엔탈에 있는 악기,동계스포츠 박물관이고. 다른 하나는 옆동네 쯔보타에 있는 하모니카(입으로 부는것만 하모니카가 아니라 리드악기를 통칭해서 하모니카로 이곳에서는 많이 얘기한다) 박물관이다. 개인적으로 클링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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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온 한대의 수리를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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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한달만에 포스팅.. 감기에 걸렸다가 며칠쉬고 겨우 일상으로 돌아왔다..ㅜ 2주간의 실습기간에 했던걸거다..   공구를 만드는 중인 1학년 막시 (원래 이름은 막시밀리안 어쩌군데..짧게 부름) 1학년은 지금 달랑 두명뿐이다. 막시, 지민 둘다 서로 아는사이고. 지민이 막시를 불러서 같이 하자고 꼬드겼다고 한다. 조금 늦게 들어온 친구지만 약간 순박한 녀석..ㅎ 조율하는데 가장 필요한 Kratzer(리드를 긁어내서 조율을함)를 연마하는데 필요한 숫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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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반트 (Heinrich Band 1821-1860) , 악기 판매상 그리고 반도네온의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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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지방 역사 포털에 있는 글을 제 부족한 독일어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오역과 오타는 리플로 지적해주세요. 또한 다른곳에 퍼가실 경우나 인용 하실 경우 꼭 저에게 메일이나 리플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원본글 http://www.rheinische-geschichte.lvr.de/persoenlichkeiten/B/Seiten/HeinrichBand.aspx 하인리히 반트는 연주자, 음악 교육자 였다. 그리고 21살부터 악기 판매상을 하였다. 그는 크레펠트에 있는 자신의 악기 판매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전통악기들을 판매하였는데. 그중에는 작센주에서 발명된 독일식 콘체르티나가 있었다. 1845년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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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자전거 전국일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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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을 꼽자면. – 대학교에 입학한 2003년에 우연히 클래식 기타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것과. – 2008년 여름, 방학기간동안 혼자 자전거 전국일주를 했던때를 꼽을수 있을것 같다. 2008년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던 학교를 다시 복학하고 (3학년) 계속 학교를 다닐지(당시 전기전자 공학 전공) 아니면,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갈지에 대해서 고민을 계속 하던 시간이었다. 고민만 계속하던때. 무슨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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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패스 (Frankfurt-Pass)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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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초기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정착했다. 몇년간 모아온 돈을 함께 가지고 왔었는데. (대략 천만원?) 생각보다 초기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몇달이 지나고나니 잔고가 간당간당했다. 어학원을 한참 다닐때인데. 돈 걱정까지 하게되니 공부도 제대로 손에 안잡혔다. 앞으로 들어갈 비용들을 계산해보니 부모님께 손을 벌리거나, 일을 해야했다. 그래서 베를린 리포트에 나온 구인정보를 보고 프랑크푸르트 외곽에 있는 유X라이X라는 한국 회사에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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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온 전문가를 만나기 위해 드레스덴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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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의 마지막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에 드레스덴에 다녀왔다. 반도네온으로 맺어진 인연이 만남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몇달 전부터 반도네온에 관한 서적들을 사서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오래된 책이고 절판된 책들이 많기에 구하기가 꽤 어려웠다. 그러던 중에 http://bandonion.info 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이 사이트는 반도네온에 대해 매우 자세하고 또 철저하게 고증된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참고로 이곳을 많이 참고해서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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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EZ 요금을 환불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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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사는 유학생들에게 가장 골치아픈 문제는 바로  GEZ 요금일 것이다. 이건 독일에서 몇 년전에 생겨난것인데(2013년) 독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은 티비가 있건 없건..무조건 티비와 라디오 요금을 내야한다는것이다. ㅎㅎㅎ (참으로 독일스러운 법..) 독일내에서(그 어느곳이나) 안멜둥을 하게되면, 자동적으로 이 정보가 쾰른에 있는 ARD,ZDF,독일 라디오 관련 서비스센터로 전달된다. 그래서 안멜둥을 시작한 날짜부터 칼같이 요금이 계산되어 날아오게 된다. ㅜㅜ 보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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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영방송 ZDF 에 출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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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15일에 독일 ZDF 방송국 Mittagsmagazin 에 출연했던 내용을 이제야 올린다.ㅎ 나는 우리 악기 제작학교 선생님 우베 공방에서 매일 학교끝나고 일을 하러간다. 어느날 우베가 방송국에서 촬영온다고.. 나도 같이 찍어야 한다고 하길래. 수업하다가 같이 공방으로 가서 찍었던 기억이 있다. ㅎ 촬영은 4시간 가까이 했는데. 실제 방송에 나간건 겨우 3분 16초.. 나도 2분 부터 나온다..뒤통수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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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온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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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을 방학이라 매일매일 우베의 작업실에 일을 하러간다. 어제도 가서 독일식 콘체르티나를 하루종일 조율하는 일을 하는데. 같이 일하는 데릭이 아르헨티나에서 남자 두명이 작업실에 구경을 온다고 했다. 평소에도 종종 구경오는 사람이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오늘도 출근해서 열심히 조율하고 있는데. 밖에서 (조율실에 있었다) 나보구 나와서 영어좀 통역해달라구 하는게 아닌가..ㅎ (나도 영어 못하는데.ㅋ) 문을 열고 나가보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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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144음 반도네온을 구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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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또 중고 반도네온을 구입했다.ㅎㅎㅎ 이게 한두번 사다보니 버릇이 든듯…;; 저번처럼 Ebay-kleinanzeige를 통해서 구입했다. 판매자는 드레스덴에 사는 어떤 성악하는 여자분.. 친구의 친척분이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품인데. 악기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싸게 내놓았다고 했다. 악기 가격은 200유로.. 배송비 10유로 해서 210유로.. 독일식 반도네온은 어떤지 궁금도 하고.. 연구용으로 쓰기 위해서 구입을 결심했다. 참고로 흔히 말하는 독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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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일어 탄뎀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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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독일에 처음 도착하고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학원만 다닌다고 해서 독일어 실력이 일취월장 느는것은 아니었다. 가장 답답한건 진짜 독일사람들과의 접촉이 없었다는것. 일전에도 썼지만. 내가 다녔던 학원 수강생들은 학교에 입학하는게 목표가 아닌 독일 사회에 편입하기 위한 과정을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아저씨 아줌마.ㅎ) 같이 어울릴만한 꺼리(?)가 없었다. 그러다가 탄뎀 (Tandem) 이라는게 있다는걸 들었고. 부족한 독일어 실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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